"피멍 들게 때리고 굶기고…수상한 교회, 수상한 학원"

지인 목사 통해 소개받고 두 딸 학원에
비누칠 안 했다고 피멍 들때까지 폭행
'왕국'에서 '초월적 존재'로 통한 학원장
학원서 포교, 교회로…헌금 요구하기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성욱 (CBS 기자), 피해자 (익명)
 
지금부터 들려드릴 사건은 잊을만 하면 터지는 종교와 관련된 수상한 얘기입니다. 간판은 분명 교회였고 분명 학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일반 교회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고 일반 학원과도 아주 거리가 멀었습니다. A씨 부부,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원이라는 소리에 아이들을 믿고 맡기게 됐다는데요. 이곳에서 처참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는 거예요. 2021년부터 무려 2년간 아이들을 때리고 굶겼다. 알고 보니 목사라고 불리던 이 피의자, 10여 년 전에도 신도들을 학대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참 기이한 사건이죠. 지금 검찰에 송치가 된 상태인데요. 이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CBS 정성욱 기자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 기자.
 
◆ 정성욱>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사건 개요부터 짧게 정리를 좀 해주세요.
 
◆ 정성욱> 이 사건은 경기도 수원의 한 학원과 교회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입니다. 학원과 교회는 한 건물에 있는데요. 여기에 실질적인 수장으로 꼽히는 이 원장과 그리고 교회 목사 그리고 학원 강사 등 3명이 교회 신도의 자녀들이자 학원 수강생인 아동 4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해서 송치된 사건입니다. 여기에 다니는 학원의 아이들은 대부분 교회 신도의 자녀들인데 처음에는 학습 태도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게 됐다고 해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니까 교회까지 다니게 됐고요. 여기 원장과 목사가 학원 상담을 할 때는 그곳 출신 아이들 그러니까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 성적이 뛰어나서 이른바 명문대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같이 동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학원이 우리가 생각하는 보습학원이라기보다는 자습을 주로 하는 형태이고요. 연령대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원장이나 교사의 권유를 받고 자퇴를 했다고 합니다.
 
◇ 김현정> 학교를 자퇴하고 학원만 다녀요?
 
◆ 정성욱> 네, 그렇다고 합니다.
 
◇ 김현정> 학원만 다녀도 충분히 성적이 오르니 학교는 자퇴해라, 이렇게 된다는 얘기예요?
 
◆ 정성욱> 여러 이유가 있는데 어쨌든 지금 대부분이 자퇴를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 학원만 다니는데 문제는 거기서 여러 가지 학대들이 일어났고 그게 지금 세상에 드러났다, 이 말씀이시군요.
 
◆ 정성욱> 맞습니다.
 
◇ 김현정> 피해 아이의 학부모 A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좀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이 A씨 부부는 그러면 이 교회 신자여서 그 학원 다닌 거예요? 처음에 어떻게 그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기 시작했답니까?
 
◆ 정성욱> 처음에는 학원으로 가게 되면서인데요. 이 시점은 2020년 8월입니다. 약 4년 전인데 이 A씨 부부는 거기에 있던 목사와 이미 과거에 5년 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라고 해요.
 
◇ 김현정> 지인 사이.
 
◆ 정성욱> 그러다가 우연히 연락이 닿았는데 마침 두 딸의 학습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왜냐하면 이 A씨 부부가 오랫동안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했고 그러다 보니 자매들은 이 교육 환경에 대해서 조금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해요.
 
◇ 김현정> '우리 딸들 외국에 있다가 들어왔더니 이렇게 지금 교육적인 면이 힘들어요'라고 하자 그 문제의 목사가.
 
◆ 정성욱> 마침 여기 학원이 있는데 한번 다녀보는 건 어떠냐.
 

◇ 김현정> '여기 성적 잘 나와요, 성적 올려줘요, 한번 다녀보는 건 어때'라고 권유를 했어요?
 
◆ 정성욱> 그러니까 A씨 부부 입장에서는 신앙생활도 할 수 있고 또 아이들의 학습도 할 수 있다니까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학원 다니고 성적 오르고 그러면 되는 건데 어떻게 학대가 벌어지기 시작한 거예요? 어떤 식으로.
 
◆ 정성욱> 처음부터 이런 학대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 호의적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이 A씨 부부가 학원을 다닌 지 한 7개월이 지났을 시점에 이 A씨가 암 진단을 받았어요. 당장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때 이 원장이 식구들 다 우리 건물에 들어와서 지내라라고까지 했다고 해요.
 
◇ 김현정> 아이들은 돌봐주겠다, 이렇게?
 
◆ 정성욱> 그리고 실제로 A씨가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니까 그때는 우리가 아이들 맡겠다라고까지 했다고 해요.
 
◇ 김현정> 세상에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러면서 원장님 최고, 막 이러면서 아이들 맡기셨겠네요.
 
◆ 정성욱> 맞습니다. 그런데 수개월 동안 잘 지내다가 사건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이 A씨의 둘째 딸인 B양이 학원에서 오해를 받는 일이 있었대요. 그러니까 이 B양이 어떤 사건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을 했다가 오히려 거짓말쟁이로 몰렸다고 해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들은 A씨가 원장을 찾아가서 아니, 우리 딸이 그런 건 아니다라고 일종의 항의와 해명을 했다고 해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원장의 태도가 돌변했다고 합니다. 그곳에 지냈던 다른 피해자의 말을 들어보면 원장은 그곳에서 일종의 어떤 초월적인 존재라고 해요.
 
◇ 김현정> 초월적인 존재. 학원에서 원장이 초월적인 존재로 통했다?
 
◆ 정성욱> 그런데 A씨는 그렇다면 반대 입장을 낸 거잖아요. 그래서 A씨가 찾아갔을 때도 원장이 내가 틀렸어도 당신은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지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부터 학대가 시작됐다고.
 
◇ 김현정> 그때부터 학대가 시작이 됐다. 이제 드러난 학대 사례들을 이 피해 아이의 부모 A씨의 입을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 피해자> 아이들을 한 1년 반 정도를 못 봤는데요.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더라고요. 지금까지도 새로운 얘기를 하는데… 지금 특히 둘째 같은 경우는 와서 화장실에서 혼자 샤워를 잘 못 하더라고요. 지금도 엄마가 앞에 서 있으라고 하거나 아니면 문을 열어놓고 하는데 얘기를 하면서 아이가 오열을 하면서 얘기를 한 게 샤워를 하고 다 했는데 비누로 샤워했냐. 그래서 아니, 물로만 했다라고 하니까 그 뚫어뻥 막대기, 화장실에 있는 그걸로 막 그 아이를 등이랑 엉덩이랑 다리 쪽을 막 때리면서 막 욕을 했나 봐요. 그래서 "다시 샤워해"라고 해서 옷을 다 벗었는데 "옷 입고 있어서 많이 맞아서 안 아팠지?"하면서 또다시 뚫어뻥 막대기로 제 아이를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등이랑 엉덩이, 다리에 너무 많이 맞아서 앉지를 못했대요. 이렇게 의자에 앉거나 이럴 때 너무 아팠고. 너무 애도 충격 받아서 그때 언니를 살짝 화장실에 불러서 보여줬었나 봐요. 아이는 거기에 대해서 그런 맞았던 것에 대한 충격과 수치감과.]
 
◇ 김현정> 그러니까 샤워하는데 비누칠 안 했다고 왜 그 뚫어뻥으로 피멍이 들 때까지 맞았다. 지금 이런 내용인 거죠?
 
◆ 정성욱> 맞습니다. 제가 피해 아동들의 진술 조서를 확인을 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사실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참담할 만큼 안타깝습니다. 앞서 들으셨다시피 이 샤워하다가 맞았다라는 것도 그 B양이 샤워를 할 때 비누칠을 하지 않고 나왔다고 해요. 다 씻고.
 
◇ 김현정> 물만 뿌렸다?
 
◆ 정성욱> 그러니까 원장이 샤워할 때 왜 비누칠을 안 하냐라고 하면서 여러 차례 때렸다고 합니다.
 
◇ 김현정> 이 사례 말고도 지금 여러 가지 사례들 어떤 것들이 더 있습니까? 피해 사례.
 
◆ 정성욱> 그리고 이 B양이 학원 교사가 쓰는 화이트. 그러니까 우리가 말하는 수정펜 있잖아요. 그 수정펜을 사용했는데 그걸 사용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린 뒤에 허벅지가 피멍이 들 정도로 수십 차례 때렸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잘못된 거는 고쳐야 되는 건 맞지만 그게 학대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생일에도 혼났는데요. 거기서 숙제 체크표라는 게 있나 봐요. 그러니까 매일 체크를 하는 건데 마침 그날이 B양의 생일이어서 내 생일이라고 적었는데 그걸 본 원장이 너 생일인 걸 일부러 티냈지?라고 하면서 또 허벅지를 수십 차례 때렸다고 합니다.
 
◇ 김현정> 수십 차례 때리고. 지금 그 학원에는 이 아이들만 다니는 게 아니잖아요.
 
◆ 정성욱> 맞습니다.
 
◇ 김현정> 그 원생은 몇 명이나 되고 다 비슷한 사례들입니까?
 
◆ 정성욱> 지금 원생은 10여 명으로 파악이 되는데 그중에서 저희가 접촉한 피해자분들은 4명인 거예요. 학생들은. 그러니까 다른 학생들 역시 이번에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진행이 됐는데 대부분이 그 진술이나 거부하거나 접촉을 거부했다고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 김현정> 잘 이해가, 들으면서도 잘 안 가는 사건인데 이런 물리적인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학대도 있었다. 제가 그대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너네 엄마, 아빠는 너네를 버렸어. 엄마 끊었냐, 아빠 끊었냐, 이런 질문을 했다고요? 엄마, 아빠를 끊으라고 했다고요?
 
◆ 정성욱> 맞습니다. 이 자매들은, 여기 피해 아동들은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 학대도 당한 걸로 보이는데요. 여기 있는 원장이 아까 말씀해 주셨던 것뿐 아니라 그 부모를 그 남자, 그 여자라고 부르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너희를 버렸다. 그리고 부모가 우리가 너희들의 부모이며 우리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해선 안 된다. 그리고 여기서 있었던 일을 외부에 말해서도 안 된다라고 그런 일들을 했다고 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도대체 왜요? 아니, 왜 학원에서 이런 학대가 벌어진 거고 제가 궁금한 거 하나, 왜 벌어졌고 또 하나는 같은 건물에 있는 교회와 이 학원과의 관계는 뭐고 이런 것들이 궁금하네요.
 
◆ 정성욱> 우선 이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크게 우선 두 가지 정도로 봐야 될 것 같은데 당시 피해 아동들의 경우에는 여기서 숙식 생활을 했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 부모님들은 다른 곳에 계시고 이 아이들은 특수한 사정 때문에 이곳에서 지내게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부모가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는 상황이고 또 일종의 왕국처럼 이루어졌다고 피해자들은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 원장과 목사가 거기서 폐쇄된 공간에서 아이들을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하다 보니까 그들의 입김이 너무나 강력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일반적인 교회의 모습과 여러분 너무 다르잖아요. 여기가 제대로 된 어떤 교회는 맞습니까?
 
◆ 정성욱> 여기에 있던 혹은 다녔던 피해자들 혹은 다녔던 전 신도들의 말을 들어보면 일반적인 교회와는 전혀 다르고 일반적일 수도 없고 한쪽에서는 사이비라는 얘기도.
 
◇ 김현정> 의심도 있고.
 
◆ 정성욱> 의심된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 부분을 검찰이 조사하겠죠.
 
◆ 정성욱> 같이.
 
◇ 김현정> 들여다보고 있는 중인 거죠. 알겠습니다. 그러면 피해자들은 지금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신적인 가스라이팅과 물리적인 학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보통 우리가 이런 문제의 사건들, 종교와 관련된 사건들을 보면 그렇게 해서 노동을 시켜서 뭔가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다든지 헌금을 가지고 오라고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이득을 취하는 걸로 넘어가잖아요. 이 경우는 어떤가요?
 
◆ 정성욱> 이 경우도 저희가 아직 같이 취재를 하고 있는 내용이긴 한데 그 부분도 역시나 있긴 했습니다. 저희한테 말씀해 주셨던 여러 분들은 여러 명목으로 특별 헌금이나 아니면 지원금이나 여러 명목은 달라졌지만 주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돈을 바쳐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또 일종의 훈계나 꾸지람을 또 들었다고 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학원이라는 거는 왜 운영하는 거죠? 교회에서.
 
◆ 정성욱> 다녔던 신도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게 이 교회로 들어오는 루트가 처음에는 학원으로 들어와서 교회로 들어간다고 해요.
 
◇ 김현정> 이 학원이 소문난 아이들 성적 올려주는 학원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그럼 거기서부터 포교가 시작이 된다, 그 말씀이에요?
 
◆ 정성욱> 왜냐하면 건물이 한 건물에 같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학원을 다니면서 여기 옆에 교회가 있고 또 여기에 오는 부모의 대부분이 신앙심이 있는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아이들을 공부를 시킬 수도 있으면서 우리 신앙 활동도 이어갈 수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들로 시작해서 부모까지 같이 교회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 김현정> 실제로 거기 다니는 아이들이 성적이 좋긴 좋았어요? 성적이 올라갔어요?
 
◆ 정성욱> 좋은 아이들도 있어서 몇몇 아이들은 우리가 너무나 알 만한 명문대를 다니고 있고 그 상담을 할 때도 같이 나와서 이런 아이도 있다라면서 좋은 어떤 예시가 됐다고 합니다.
 
◇ 김현정> 굉장히 특이한 경우네요. 그러니까 성적을 미끼로 해서 포교 활동이 시작된, 전도 활동이 시작되는 아주 특이한 경우. 그래서 이 교회는 학원이라는 수단을 자신들의 어떤 포교의 수단으로 썼다는 건데 지금 일반적인 교회가 아닌 사이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의심하고 있다. 이건 확정은 아닙니다만.
 
◆ 정성욱> 아무래도 피해자들이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지금 같이 고소를 진행을 하고 있어가지고 그 부분이 나중에 검찰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이들만 피해를 당했습니까? 어른들도 혹시 이런 학대 착취를 당한 게 있습니까?
 
◆ 정성욱> 그때 어른들도 학대를 당했습니다.
 
◇ 김현정> 어른도요?
 
◆ 정성욱> 여기서 말을 들어보니까 안찰이라는 활동이 있었다고 해요.
 
◇ 김현정> 그게 뭐예요? 안찰이.
 
◆ 정성욱> 그러니까 안찰이 귀신을 쫓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있던 어떤 분 같은 경우는 안찰을 당해서 어른인데도 똑같이 피멍이 들 정도로 허벅지가 시퍼렇게 부풀어 올랐다고 합니다.
 
◇ 김현정> 허벅지에 피멍이 들도록 때려가지고 귀신을 쫓는다. 이런 안찰 활동을 했대요?
 
◆ 정성욱> 네.
 
◇ 김현정> 우리 지난해, 지지난해에도 참 여러 가지 이상한 사이비 집단의 이야기들을 다뤘는데 혹시 이 경우는 또 그 경우가 아닐까 고민을 하면서, 생각을 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분의 증언을 저희가 또 준비했는데요. 더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알았으면 거기 안 갔을 것이다. 이 피해자 A씨가 굉장히 후회하는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많이 해주셨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까?
 
◆ 정성욱> 우선 이 사건은, 이 아동학대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기 때문에 지금 검찰에서 기소 전 단계이고요. 이것 외에도 아까 말씀드렸던 다른 사건들도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CBS 정성욱 기자 고맙습니다.
 
◆ 정성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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