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4명이 다음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PBA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지난 20일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선영(24), 우휘인(29), 김안나(34). 강승현(36) 등이 3차례에 나눠 열린 토너먼트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선영이 3경기서 전승을 거두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닝 평균 0.616점을 찍었다. 우휘인(3승∙이하 애버리지 0.556) 김안나(3승∙0.532) 강승현(3승∙0.521)이 2~4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총 24명의 참가자들이 20점제(60분 시간 제한) 경기를 펼쳤다. 다승, 애버리지, 하이 런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이선영은 "지난 시즌 트라이아웃에서 탈락했는데, 6개월간 새벽 3시까지 훈련할 정도로 트라이아웃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영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이제 열심히 첫 투어를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1부 진출권이 걸린 큐스쿨 2라운드가 재개된다. 21일 열린 1라운드 1일차에서는 김임권을 포함한 10명이 1부 투어 진출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