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벗고 뛰어다녀요" 알몸으로 활보한 20대 남성 검거

울산 동부경찰서, 112 신고 13분 만에 알몸 남성 체포
술 취한 상태 아닌 것으로 마약 간이 검사 결과도 음성

울산동부경찰서 전경

울산 동구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2분쯤 동구 주전동에서 "남자가 다 벗고 뛰어간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13분 만에 인근 어린이공원 앞 도로에서 알몸의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원에서 약 2.5㎞ 떨어진 인도에 겉옷과 속옷을 벗고 도로를 뛰어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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