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지구의 날 '화장품 유리병 회수' 시범사업 본격 시행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함께 천안, 오산 공동주택 5개단지 화장품 유리병 회수 시범사업 실시
전용 수거함 설치 후 화장품 유리병 회수
회수품을 다시 화장품 유리병 생산 원료로 사용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유통지원센터)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이상목, 이하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15일 체결한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 물류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오산시와 충남 천안시 아파트 단지 총 5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에 대한 제작·보급을 완료함으로써 분리배출된 화장품 유리병이 적정하게 수거 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소비자가 분리배출 한 화장품 유리병은 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으로 반입 후 1차 선별을 거쳐 유통지원센터 유리병 재활용 회원사로 반입·선별·파쇄 등의 공정을 통해 원료로 재탄생 하게 된다.
 
소비자의 분리배출로부터 재탄생 된 친환경 원료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유리병을 생산하는 제병사(베르상스퍼시픽)로 납품 후 다시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 유리병으로 재생산되는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화장품 유리병의 공동주택 대상 회수 체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장품 유리병에 적합한 회수‧재활용 체계를 모색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화장품 업계와 유통지원센터 간 협력을 통해 화장품 포장재 전반에 대한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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