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 60대 남성 구미서 유치장에서 의식 불명 발견…병원 이송 숨져


경북 구미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이 유치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쯤 경북 구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A(63)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18분 뒤인 이날 오후 4시 47분쯤 당직 근무자가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이날 오후 5시 36분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현장에서 CCTV를 통해 수감자들을 감시 중이던 당직 근무자가 뒤늦게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절도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아왔고 검찰 송치를 앞둔 상태였다.

그는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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