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르면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된 뒤 5선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