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日 잡으면 만난다' 신태용의 인니, 요르단 꺾고 8강 진출

인도네시아 8강 진출. AFC 홈페이지 캡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21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 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요르단을 4대1로 완파했다.

U-23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인도네시아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0대2 패)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호주(1대0 승)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둔 뒤 요르단까지 제압했다.

2승1패(승점 6)가 된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승점 7·2승1무)에 이어 A조 2위로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6일 오전 2시30분 B조 1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B조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별 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을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2일 최종 3차전 맞대결에서 조 1위를 두고 다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일본을 이기면 B조 1위로 8강에 올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한국인 감독 맞대결이 성사된다. 반면 B조 2위에 그치면 개최국 카타르과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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