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 동호인들간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킥복싱협회는 오는 20일 대전 한밭 다목적 체육관에서 '2024 생활 체육 전국킥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에는 16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링 경기와 매트 경기로 나뉘어 펼쳐진다. 링 경기는 '로우킥'과 'K-1룰'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로우킥' 부문은 초·중·고·일반 선수가 출전한다. 2분 2라운드(1분 휴식) 경기가 펼쳐진다.
헤드 기어를 착용하고 니킥으로 안면을 타격하는 것은 금지한다. 펀치(주먹)와 킥(발차기)은 허용하되, 백스핀, 발 잡고 공격, 팔꿈치 타격, 업어치기 및 넘어뜨리기, 낭심과 후두부 및 척추 공격, 눈 찌르기는 불가하다.
'K-1룰'로 치러지는 링 경기는 세미 프로급으로 2분 3라운드(1분 휴식)로 진행한다. '로우킥' 부분과 다른 규칙은 니킥(뺨 클린치 1회 무릎 허용) 일부가 허용된다. 매트 경기(킥라이트)는 1분 2라운드(1분 휴식) 방식으로 열린다. 초등학생을 제외한 중·고·일반 선수가 1분30초 2라운드(1분 휴식)의 경기를 벌인다.
음종국 대전 킥복싱협회 사무국장은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킥복싱 동호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것과 함께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대전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 킥복싱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