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수사인력 집중 투입 및 피해 회복을 위한 피해자전담경찰관 연계로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서는 죽도동, 오천읍 등 포항지역 다세대 주택의 전세자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피의자에 대해 자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중이다.
피해자가 전세보증금 등을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범죄수익에 대해 철저히 추적 후 추징·몰수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피해자전담경찰관 및 자문변호사를 사건 진행 단계에 참여하게 해 심리상담, 경제적 지원방안에 대한 절차를 안내하고, 포항시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한 정보공유로 필요시 합동단속 등 핫라인을 구축한다.
전세사기는 2024년 '10대 악성사기'과제로 선정됐다. 빌라 등 무자본 매입 후 임대차계약으로 보증금 편취·미반환 행위, 실소유자 행세 등으로 무 권한 계약행위, 위임범위 초과 계약 행위 등 7개 유형으로 지정돼 올 연말까지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포항북부경찰서 수사과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가능하며, 방문은 24시간 상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