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월간 MVP·투수·타자에 최초로 2군도 월간 시상


프로야구 월간 시상이 올해부터 1군뿐 아니라 2군에서도 이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면서 "퓨처스 리그에도 올해 처음으로 월간 시상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1군을 꿈꾸며 노력하는 유망주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1군 월간 MVP는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이뤄지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작된 월간 MVP 기념 트로피를 받는다. 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여기에 KBO 리그의 기록 지표를 기준으로 매월 최우수 투수, 타자를 선정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도 시상한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는 KBO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을 기준으로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하여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퓨처스 리그에도 올해 처음으로 월간 시상이 신설된다. KBO는 올해 초 메디힐과 퓨처스 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저연차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기획했다. 퓨처스 리그에 출전하는 입단 3년 이하 선수들이 대상자로 매월 퓨처스 리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록으로 평가하여 월간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1명씩 선정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KBO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 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신예 선수들의 눈에 띄는 성장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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