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외국인 비자 설명회 개최…"인력난 해소·인재 유치"

전북 순창군은 지난 17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정착을 위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은 지난 17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정착을 위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한국씨엔티(주)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소개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 설명 △질의응답 및 기타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순창군이 지역특화형비자(F-2-R) 지역 우수인재 외국인을 모집 중인 가운데, 비자 제도의 취지와 접수방법,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숙련기능인력비자(E-7-4) 추천제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형비자(F-2-R)는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며 근로 활동을 하는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에게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지역 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로, 현재 순창군은 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우수 외국인 27명을 배정받아 모집 중에 있다.

또한 숙련기능인력비자(E-7-4) 추천제는 장기간 국내에서 근무하며 숙련도를 축적한 단순 노무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비자를 숙련 기능 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근로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산업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순창군이 직면한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지역사회에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인재의 유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화형비자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장기 거주를 유도해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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