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과 엠넷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해 절친한 사이였던 허각은 1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모 글을 올렸다. 허각은 "내 동생 예쁜 내 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고 썼다.
마찬가지로 '슈퍼스타K2' 출신인 위너(WINNER) 강승윤도 고인의 사진을 게시한 후 "못 해 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승윤은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글을 남겼다.
'슈퍼스타K2'에서 최종 8위를 차지해 정식 데뷔한 고(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갑작스러운 죽음이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했으나, 타살과 자살 어느 쪽 흔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각과 강승윤은 17일 진행한 발인식에 참석해 고인을 운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