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별마당 도서관서 한국문학 해외 수상작 전시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한국문학 해외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번역원은 오는 5월 12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학을 펼쳐 봄: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한국문학의 해외 문학상 수상·입후보 소식이 잇따르면서 한국문학의 국제적 성과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을 수상한 김혜순 작가의 '날개 환상통'을 비롯해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김금숙 '풀',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등 2019년 이후 해외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1명의 작품 13종의 원작과 번역서 총 82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최근 프랑스 메디치상, 에밀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수상 도서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회를 진행한다.

한강 작가는 행사를 통해 작품의 배경과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이 국제상에 입후보·수상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며 "한국문학의 국제문학상 수상의 의미를 기념하며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달성해 온 중요 성과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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