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규 원전 수주 위해 체코와 협력 강화

최근 체코 현지서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 성료

한수원이 한국형 원전 ARP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체코공대에 전달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1일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차원에서 한국-체코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에너지공동연구 활동의 하나로 기획했다. 
   
양국의 원자력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서는 토마쉬 에흘레르(Tomáš Ehler)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체코 공동연구의 주요 성과 및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2022년-2025년)와 관련한 경과를 발표했다. 
   
한수원이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특히 한국형 원전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체코공대에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상호 교육 훈련 분야에서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었다. 
   
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한수원), 부하추종운전 모델(KAIST), 체코 원자력기기 기술기준 현황(체코 기술기준협회장), 원자력 인력양성 및 교류(KINGS)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공동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신규 협력 분야를 모색했다. 
   
아울러 i-SMR 및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과 관련한 특별전시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체코 원자력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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