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봄철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보탤 외국인 근로자들을 본격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240명과 필리핀 마갈랑시에서 온 공공형 계절근로자 45명 등 모두 285명으로, 전날 입국했다.
보은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 뒤 농가의 일손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초 필리핀 정부가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계절근로자 파견 중단을 선언해 걱정스러웠지만,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계절근로자 입국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