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온라인 서명인 수가 한 달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17일 김포시는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에 이 같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게시글 댓글에는 "김포시는 다양한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지역의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원한다",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시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만 1111번째 서명인'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는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 연장 계획,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결의대회와 지역의 각종 대규모 행사 등을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활동을 다각화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토대로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