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NGO, 환경파괴 난개발 은파호수공원 아파트 건설 반대

군산미세먼지시민대책위원회가 은파호수공원 주변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군산미세먼지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군산미세먼지시민대책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은파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건설공사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은파호수공원이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깎아내는 등 민간차원의 무분별한 대규모 고층아파트 난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유재산권 인정도 중요하지만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시민 모두의 재산으로 교통혼잡, 사고위험, 각종 환경피해가 예견되는 것이 자명하다고 들고 인허가 과정이 제대로 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철학과 자질이 부족한 사업계획 심의위원을 내세워 사업자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심의위원 명단 공개와 사업 심의 단계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은파호수공원에 대규모 고층아파트 건설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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