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135명 늘었다.
교육부는 "16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개교 의대생 135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휴학 허가와 반려·취소는 각 1명이었다.
2월 19일 이후 '유효한' 휴학 신청자는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3%인 1만 578명이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개교였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이뤄지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