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수준…낮 최고 21도

16일 부산 13~21도 기온 분포…평년보다 높아
북서풍 타고 황사 유입, 17일까지 영향 줄 듯

황사 영향으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17일 부산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아침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2~4도가량 높겠다.
 
당분간 부산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다소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한편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부산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황사의 영향은 다음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지속시간과 나타나는 지역과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최신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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