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이강인의 이름…챔스 8강 2차전 선발 제외 전망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이 사라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오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 1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기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강인도 동료들과 함께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전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을 제외했다. 텔레풋 역시 마찬가지다. 통계 전문 매체들도 이강인의 이름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

UEFA도 다르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과 FC바르셀로나의 8강 2차전 프리뷰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의 스리톱과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의 중원 조합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근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4월 들어 마르세유와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교체, 스타드 렌과 쿠프 드 프랑스 4강 선발, 클레르몽과 리그1 28라운드 교체 출전했다. 지난 11일 FC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1분을 소화했다.

다만 현지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에 대해 혹평했다. 프랑스 레전드 비센테 리자라쥐도 FC바르셀로나와 1차전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대화하고 싶다. FC바르셀로나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의 이름을 보고 놀랐다"고 강조했다.

반면 또 다른 프랑스 레전드 크리스토퍼 뒤가리는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법을 모른다. 이강인은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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