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 남단에 29층 아파트 건설사업이 승인된 것에 대해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이 뒤늦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경구 의원은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22년 4월 은파호수공원 남단 29층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을 지적하고 군산시와 심의위원회는 시민에게 떳떳한지를 물었다.
김경구 의원은 군산시 등은 해당 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사유지로 승인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눈높이로는 은파호수공원이라고 밝혔다.
김경구 의원은 도내 아파트 전체 미분양의 58.2%를 군산시가 차지한 상황에서 자연환경과 경관을 저해하는 건축이 공익적이며 정당하다고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김경구 의원은 그러면서 군산시에 해당 위원회의 경관성 검토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적 구성을 보완할 것과 심의 역량이 부족한 위원에 대한 해촉을 권고했다.
김경구 의원은 지금이라도 과도한 개발주의는 지양하고 부족한 계획 역량을 강화해 군산시 도시계획을 환경적으로 전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