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대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VAR을 거쳐 내려진 페널티킥 판정이었다. 후반 1분 만에 이바르 제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후반 9분에는 추가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VAR을 거쳐 라마단 사난타의 옐로카드가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신태용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18일 호주, 22일 요르단과 2, 3차전을 치른다. 호주와 요르단의 1차전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1차전까지 순위는 카타르가 1위, 호주와 요르단이 공동 2위, 인도네시아가 4위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했고,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했고, 이제 회복을 잘해야 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축구는 발전하고 있다. 1~2명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