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한숨 쉬는 키움' 신인 이재상, 손가락 부상 4주 아웃

키움 이재상. 키움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또 부상 선수가 나왔다. 이번엔 신인 유격수 이재상(18)이다.

키움은 15일 "이재상이 지난 14일 경기 전 수비 훈련 도중 포구 과정에서 공에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이어 "두 차례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골절 소견이 나왔다. 16일 수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복 기간만 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키움에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재상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26타수 6안타 타율 2할3푼1리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재상은 지난 10일 SSG 랜더스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리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키움은 부상 선수가 이어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즌 전 스프링 캠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던 이주형은 이달 초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최근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2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국가대표 포수 김동헌은 시즌 아웃이다. 김동헌은 지난 8일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올 시즌은 더 이상 출전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밖에도 투수진에서도 장재영과 조영건이 각각 팔꿈치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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