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예술·스포츠·역사 등을 소재로 공연, 경연, 전시, 놀이, 부스 운영 등 활동을 청소년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올해 첫 행사를 지난 13일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올 한 해 8회 열릴 예정이다.
'전남 청소년, 우리 함께 날아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1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2부 공연·놀이마당,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전남도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과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장 수여식, 주제 세리머니 등을 통해 미래 전남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동아리 5팀이 참여해 통기타, 밴드 공연, 케이팝(K-POP) 댄스 등 청소년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드론 조종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심리검사 등 체험·홍보 부스 31개 동을 운영해 청소년이 흥미를 느낄만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 관계자는 "청소년과 지역민, 지역 유관기관이 하나가 돼 청소년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