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와 횡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 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진화인력 51명, 진화차량 1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낮 12시 52분쯤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당시 산불 현장 지점 40m 부근으로 주택 1채가 위치해 있었으나 다행히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산림 0.1㏊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