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는 지난 11일 해단식을 열고 "이번에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슴 아프지만 22대 국회 4년은 원외에서 정치적 지평을 넓히고 더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역할을 해서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개인적으로 3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 선거다운 선거를 제대로 치러본 것이 저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남은 3년 동안 국정을 성공시켜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나라를 지키고 그 이후에 더 좋은 정부를 만드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기에 어떤 자리에 있든 그 목표는 똑같이 품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특히 "이번에는 짧은 기간이라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여기서 반드시 성공해야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중앙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현 지역구(밀양·의령·함안·창녕)를 떠나 '낙동강벨트'로 묶인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