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내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이어 "저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또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2010년 방송한 '슈퍼스타K2'에서 8위를 기록한 박보람은 지코가 피처링한 '예뻐졌다'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애쓰지 마요' '연예할래' '괜찮을까' '#결별'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혜화동(혹은 쌍문동)'과 '더블유'(W)의 '거짓말이라도 해줘요' 등 여러 OST를 불렀다.
올해 2월 허각과 함께 부른 신곡 '좋겠다'에 이어, 지난 3일 싱글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