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부산 최종 투표율 67.5%…4년 전보다 0.2%p 낮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지역 최종 투표율은 67.5%로 4년 전 선거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진행한 제22대 총선 투표에는 부산지역 유권자 288만 4261명 가운데 194만 766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67.5%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67%보다 0.5%p 높았다.

하지만 4년 전 제21대 총선의 67.7%에 비하면 0.2%p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 북구가 71.1%로 가장 높았고, 남구도 70.3%로 70%를 넘겼다.

반면 부산 중구는 62.8%의 투표율로 부산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은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사전 투표율이 역대 사전투표 최고인 29.6%의 투표율을 보였지만 최종 투표율은 예상과 달리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이 도착한 부산지역 16개 개표소에서는 순차적으로 개표가 시작됐다.

당선자 윤곽은 다음 날 오전 2시 이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은 18개 선거구 중에 11곳에서 '경합'이 예상된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선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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