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당일인 10일 민주당이 압승한다는 내용의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내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다는 결과가 방송되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일동 박수를 치며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수고했다는 듯 홍익표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당 지도부는 하이파이브를 했고, 일부 의원들은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듯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다만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고 자리를 지킨 채 지역별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한편 JTBC는 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58~179석,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 10~1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