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최국·''세월이가면'' 최호섭, 어린이뮤지컬 출연 이유

박준형 "마이콜과 비슷한 외모에 고맙다…외모 덕 보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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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최국과 ''세월이가면''의 가수 최호섭이 가족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연출 김재한)에 출연한다.

박준형은 마이콜 역을, 최국과 최호섭은 고길동 역을 맡아 만화 속 캐릭터를 무대에서 재현해낸다.

23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프레스 시연회에서 박준형은 따로 분장하지 않아도 마이콜을 많이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옆머리를 마이콜처럼 자르고 목소리도 애니메이션 성우 톤으로 하는 등 배역을 위해 노력 많이 했다"는 박준형은 "마이콜과 비슷한 외모에 고맙다. 외모 덕 보기는 처음"이라고 웃었다.

최국은 깐깐하고 얄미운 아저씨 고길동 성격과 비슷해 캐스팅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80년대 후반 히트곡 ''세월이 가면''과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를 부른 가수 최호섭은 한국 최초 뮤지컬 극단장이자 뮤지컬 작곡의 대부 최창권씨의 아들로, 최호섭은 5세에 뮤지컬에 데뷔해 뮤지컬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최호섭의 동생은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작곡자 최귀섭이다.

세대를 잇는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 25주년 맞아 가족 뮤지컬로 탄생한 이번 무대는 24일부터 9월27일까지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계속된다.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내며 귀에 익숙한 둘리의 만화 주제곡도 그대로 사용된다.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둘리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적인 일본 캐릭터들과 달리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 한국영화 제작과 연예인매니지먼트 등을 하고 있는 ㈜바른손이 뮤지컬 사업에 첫 진출하며 내놓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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