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진행자 노중훈이 첫 여행 에세이 '풍경의 안쪽'을 출간했다.
웅장한 붉은빛의 미국 유타 모뉴먼트 밸리와 방대하고 강력한 물줄기가 천둥처럼 울어대는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폭포, 집채만 한 고래가 큰 날개와 꼬리를 첨벙거리며 맹렬한 물보라를 튀는 캐나다 노바스코샤까지. 여행자를 압도해 버리는 다섯 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가 하면, 인도 케랄라, 몰타 등 지중해의 섬, 슬로베니아, 알바니 등 명상과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곳을 찾아간다.
건축과 디자인, 예술과 와인의 숨겨진 명소, 미얀마와 튀르키예, 스웨덴과 그리스 등 사람과 삶의 풍경이 가득한 곳으로 안내한다.
여행작가인 저자는 관광객의 시선이 아니라 풍경의 안쪽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노중훈 | 상상출판 | 320쪽
경주의 수많은 국보급 유물 중에서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10대 전시품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다가설 수 있게 풀어냈다.
출간된 시리즈 첫 다섯 권은 신라 시대 금관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천마총금관, 독특한 장식의 황금 보검, 신라인의 미의식을 생각하게 하는 토우 장식 항아리와 현재까지 단 하나 밖에 발견되지 않은 얼굴 무늬 수막새, 그리고 신라 천년 고찰 황룡사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초대형 치미를 다룬다.
박물관의 전현직 큐레이터와 국내 최고 연구자들이 유물 발굴의 뒷이야기부터 그간의 연구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최신 연구 동향까지 전시실에서 다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
아울러 성덕대왕 신종, 금동약사여래입상, 감은사 사리갖춤, 석조미륵삼존불, 금동초심지가위를 다룬 나머지 다섯 권은 연내 순차 발간할 계획이다.
이병호 외 지음 | 틈새책방 | 시리즈 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