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 정비 사업과 관련해 현장 정리 소홀 등으로 인도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 최근 공사 현장 적치물 정리와 인도 통행 불편 해소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등을 인도에 쌓아두거나 차로 축소 운영에 따른 민원이 대다수다.
앞서 시는 동절기를 맞아 중단했던 사업을 지난달 15일부터 재개했다.
2022년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의 단차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조성하고 있다. 또 차도를 기존 아스콘에 비해 차열 효과가 뛰어나고 미관이 우수한 콘크리트블록으로 포장한다.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다가교 사거리의 경우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을 불러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시는 인근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곧바로 처리하고 있다"며 "오는 9월 내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