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民 김경욱 후보 '1천만원 전달 의혹' 연루 70대 숨진 채 발견


충북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70대 지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새벽 0시 20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한 다리 아래에서 A(7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일대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A씨의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지역에서 제기된 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의혹과 관련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충주지역에서는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20년 3월 김 후보가 지역의 한 카페에서 모 전기업체 대표 B씨로부터 1천만 원을 받았고, 이 과정에 당시 업체 전무였던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B씨는 최근 경찰에 자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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