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충북대학교 의대와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까지 전체 교수의 60%에 해당하는 모두 11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수들은 자발적이고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교수 비대위는 향후 사직서를 제출하는 교수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장환 비대위원장은 "현재 의료 상황과 의학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