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경력 부풀리기 의혹…3급 행정관 경력 사실과 맞지 않아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제공

경북 경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선거 공고물에 경력을 부풀려 공표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받았다.

경북도선관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조지연 후보 선거공보물의 경력 부문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문제가 된 것은 대표 경력으로 제시된 '3급 행정관'이라는 부분이다.

선관위는 임명장에 '3급 상당 행정관에 보함'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도 '상당' 이라는 문구가 빠진 '3급 행정관'으로 표기한 것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1년 6개월 행정관 경력을 2년 6개월로 부풀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퇴임시부터 2년 6개월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다고 게재돼 있어 거짓 표기로 볼 수는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산지역 79개 투표소에 선거 벽보 크기로 474장의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붙게 된다.

선관위는 공보물 외에 언론 인터뷰를 통한 허위 경력 공표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선관위 결정에 대해 조지연 후보 측은 대통령 임명장 공개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

조지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실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업무 수행과정에서 직급을 '상당'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3급, 4급 행정관으로 표현하는 것이 관례이자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선거공보물을 제출하기 전 선관위원회로부터 문제 없다는 확인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 선대위는 "단순한 관례와 상식의 문제마저도 '허위사실 유포'로 호도하는 특정후보의 정치공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유사 사례를 가진 타 지역 공직후보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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