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내 조선업 근로자가 15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450만 원을 지원하는 소득보전 공제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2024년 전북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선업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도내 조선업 기업체에 신규 입사한 근로자가 대상이며, 근로자가 1년 동안 월 12만 5천 원씩 총 15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4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6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캠틱종합기술원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근로자 또는 해당 사업장이 신청서와 필요서류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조선업종의 구인난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조선산업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내 조선업 인력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