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무승부에 달라진 EPL 우승 확률…맨시티 39.7%로 1위

32라운드 후 달라진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 옵타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대2로 비겼다. 앞서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3대0,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4대2로 격파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도 바뀌었다.

아스널이 22승5무4패 승점 71점, 리버풀이 21승8무2패 승점 71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골득실에서 아스널이 +51, 리버풀이 +42를 기록, 아스널이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2위. 맨체스터 시티도 21승7무3패 승점 70점으로 추격 중이다.

슈퍼 컴퓨터의 예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슈퍼 컴퓨터는 시즌 내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내다봤다. 하지만 30라운드에서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47.7%까지 치솟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은 33.5%로 내려갔다. 31라운드 후에도 리버풀의 우승 확률이 45.0%로 맨체스터 시티의 33.6%보다 높았다.

하지만 32라운드 후 다시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아졌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은 39.7%. 반면 리버풀은 13.7%나 떨어진 31.3%였다.

정작 선두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9.0%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종 38라운드 후가 더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선두였지만, 이제 선두는 아스널이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선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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