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암시' 보아 "2025년 계약 만료, 그때까지 최선"

가수 보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보아가 은퇴 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보아는 7일 개인 계정 스토리에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거에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고 적었다.

전날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는 글을 올린 후 팬들이 술렁이자 직접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일을 공개한 것.

1996년 이수만 전 SM 총괄에 발탁돼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보아는 2000년 8월, 만 13세 나이에 데뷔한 후 24년간 연예계에 몸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연예계 생활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 외모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채널A '뉴스A'의 오픈 인터뷰 코너에 출연했을 때는 "아이돌을 인간으로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 아이돌은 이러면 안 된다는 시선에 위축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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