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투표율 2.19%…동시간대 역대 최고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호남권 가장 높은 투표율…수도권 평균과 비슷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55만3458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1.20%보다도 0.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 총선(0.86%) 때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남(3.71%), 전북(3.07%), 광주(2.68%), 강원(2.60%), 서울(2.24%), 인천(1.99%), 경기(1.94%), 울산·부산(각 1.92%), 대구(1.55%)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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