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투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김해시 장유3동 율하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장 설치 상태, 동선 등을 살폈다.
또, 휠체어 이동 통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비상구·소화기 관리상태 등 안전 상태도 확인했다.
박 지사는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도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저해하거나 선거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표소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도내 18개 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305곳이다. 5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소재지와 상관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앞서 박 지사는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현장도 점검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 지상 3층, 1만 5천석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지붕철골과 주차빌딩 마감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87.3%를 보인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박 지사는 "주 경기장은 대회의 얼굴이자 전 시도 참가자와 관중이 대하는 경남의 첫 이미지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개막식 등 많은 인원이 몰리는 행사 전 관중·차량의 동선을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마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2010년 진주 개최 이후 1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