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는 거 좋아해서" 등굣길 음란행위 20대 '바바리맨' 덜미


여중생들이 몰리는 등굣길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5분쯤 대구 남구의 한 여자중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여성용 스타킹을 신고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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