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라며 지지자들을 향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는 이야기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라며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에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 걱정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 게 진짜냐', '내가 한 표 찍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며 "하지만 다른 사람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 보여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의힘 총선 후보 254명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