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서 길 가던 여성 성추행한 10대 남성 붙잡혀

술에 취한 채 범행 저질러…말리던 남자친구·행인도 폭행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고 여성의 남자친구를 폭행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19)씨를 강제추행, 폭행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분쯤 강남구 대치동 길가에서 지나가던 여성(17)의 가슴 부위를 추행하고, 이에 항의하던 여성의 남자친구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이를 말리던 다른 남성(42)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감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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