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달 말까지 '노후·훼손 건물번호판' 정비

건천, 산내, 서면, 현곡 등 4375개 모두 교체
훼손·노후화로 읽기 불편했던 주소정보 사용 편해져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건물번호판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주소사용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건물번호판은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지난 2011년 7월 도로명주소 사용과 함께 설치됐다.
   
이후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훼손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인성이 떨어져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건천·산내·서면·현곡 4개 지역 건물번호판 중 훼손 및 노후화가 심각한 4375개를 이달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상단에 도로명, 하단에 기초번호를 표시하던 기존 방식 대신, 행안부가 새롭게 마련한 상단에 기초번호, 하단에 도로명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소유자·점유자는 건물번호판을 관리해야 하며, 건축물 수리·개축 등으로 재교부를 원할 경우 시청방문 또는 정부24로 신청해 수령·부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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