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간호학부 152명 '나이팅게일 선서' 새 출발

울산과학대 3일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일생의 의롭게 살겠다' 다짐…8주 동안 임상실습


울산과학대학교는 3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올해 나이팅게일로 나선 간호학부 동문은 강민주·김원준 졸업생으로 3학년 후배인 예비 간호사들에게 촛불을 건네주었다.

촛불을 받은 3학년 학생들은 간호인으로서 일생을 의롭게 살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고, 간호사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3학년 김민선 학생은 "제 이름이 불리고, 촛불을 켜는 순간 처음 간호사를 꿈꿨던 순간이 생각났다"며 "환자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멋진 간호사가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 간호학부 최은진 학부장과 학부 교수진, 김정미 울산시 간호사협회장이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간호학부 3학년 재학생 152명은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8주 동안 임상실습에 들어간다.

이들이 실습하는 곳은 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울산보람병원, 울산동구보건소 등이다.

한편, 울산과학대 간호학부는 지난 1996년 3월 입학정원 80명의 간호과로 개설됐다.

2012년 교육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과 수업연한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승인받아 2013년 간호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학과 개설 후 현재까지 2500여 명의 전문 간호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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