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민관 협력 모범사례

강원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옥계지역에 초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옥계 다함께돌봄센터를 4월 중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할 옥계 다함께돌봄센터는 LH미디어촌6단지 다함께돌봄센터(1호)에 이은 두 번째 돌봄센터다. 지역 중심의 자발적·주도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옥계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시설을 이용하고, 부모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센터 개소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했다.
 
센터에는 센터장 1명, 돌봄교사 2명이 근무하며 학기 중에는 방과 후~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별(대표 박경자)이 위탁기관으로 선정돼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센터가 개소되면 방과 후 아동 돌봄 및 간식제공, 학습활동, 놀이활동, 다양한 특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는 돌봄 시설이 부족한 옥계면에 민·관이 협력해 옥계지역 내 마을 공동 돌봄을 이룬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서비스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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