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상가 건물과 공장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경상을 입고 수천만 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2일 오후 4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녹산동의 한 공장 1층 세척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30대 남성 등 작업 중이던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내부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북구 화명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체육시설과 학원 등 건물에 있던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식당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불은 건물 안팎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다.
3일 오전 3시 50분쯤에는 사하구 감천동의 한 수중 공사 물품 보관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