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어데이즈는 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팀명과 같은 데뷔 싱글 '나우어데이즈' 발매를 맞아 쇼케이스를 열었다. 방송인 박선영이 MC를 본 이날 행사에서 나우어데이즈는 타이틀곡 '우위'(OoWee)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앨범명은 팀명과 같은 '나우어데이즈'다. 현빈은 "파워풀한 퍼포먼스, 감미로운 보컬, 특별한 음악성까지 세 가지 모두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우위'와 수록곡 '나우'(NOW) '티켓'(TICKET)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소울풀한 멜로디와 힙합 요소가 적절히 조화된 타이틀곡 '우위'는 808 베이스의 그루브가 곡의 흐름을 중독성 있게 끌고 간다. 진혁은 "'사랑 고백'이라는 콘셉트에 최대한 포커싱(집중)했고,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지를 생각해 봤다"라고 말했다. 막내 윤은 이 곡의 감상 포인트로 '엘유브이'(LUV)라고 하는 단어를 꼽았다.
시윤은 "저와 진혁이가 함께 작사하면서 곡마다 캐릭터를 만들어 스토리텔링해 작사했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진혁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같이 얘기하다 보니 잘 풀려서 썼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엔믹스(NMIXX)의 '믹스팝', 라이즈(RIIZE)의 '이모셔널 팝', 투어스(TWS)의 '보이후드 팝' 등 신인 아이돌이 독자적 장르를 내세운 것처럼, 나우어데이즈도 차별화된 장르인 '데이즈 팝'(DAYS-POP)을 지향한다.
이는 나우어데이즈가 들려줄 음악색을 예고한다. 현빈은 "나우어데이즈의 음악성은 저희만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곡"이라며 "데이즈 팝이라는 장르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우는 "한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게 저희만의 음악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시윤은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나우어데이즈의 강점으로 시윤은 '케미스트리'를 예로 들었다. 시윤은 "다섯 명이서 연습한 기간이 길어서 합을 맞춰볼 만한 시간이 길었다"라며 "반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가 아닐까. 통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밝혔다.
"저희 매력은 오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끝없이 많아질 것"(현빈)이라 자부한 나우어데이즈의 데뷔 싱글 '나우어데이즈'는 오늘(2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