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신규 참여대학 32곳 모집

스마트이미지 제공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신규 참여대학 32곳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이 기업과 협업해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1년 이내의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해 1255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이차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대학도 32개교를 추가 선정한다. 신규 선정시 분야별로 전문대를 최소 1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은 연평균 15억원가량의 예산을 5년간 지원받아 기업과 함께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업, 공공연구실, 지자체 시설 등 대학 안팎의 자원활용 및 집중이수제, 거꾸로 수업과 같은 탄력적인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각 첨단산업분야에 진출할 인재(100~300명 규모)를 양성한다.
 
특히 대학이 기업과 긴밀히 소통·협업할 수 있도록 다수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산업별 협회·단체를 협업 기관으로 지정해 기업 섭외, 몰입형 교육과정 위탁 운영,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사업 준비 단계부터 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협업기관이 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고, 이차전지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디스플레이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바이오는 한국바이오협회, 항공·우주는 항공우주산업협회다.
 
사업 신청 희망 대학은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5월 1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https://www.k-pass.kr)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6월에 참여대학을 선정해 올 여름 계절학기부터 대학에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은 우리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고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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