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주변 상인들과 가게 종업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속초시 대포항의 한 횟집 노상에서 술에 취해 식당 수족관 덮개를 발로 차고 주변에 있던 상인과 종업원 등 3명을 폭행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현행범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